▲ 정미홍(사진=정미홍 SNS)

(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세월호 망언으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5일 정미홍은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세월호 인양비용과 관련,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지만,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하냐"고 발언했다.

이어 정미홍은 "세월호를 이제 건져내니까 오늘도 밤이 되니 광화문 앞에 또 기어나와서 축제판을 벌이고 있다"며 "저는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고 세월호 7시간을 운운하면서 광화문 세월호 천막을 치우지도 않아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치솟게 만든다"며 "마음같아서는 불도저를 들고 가서 (세월호 천막)을 다 밀어버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정미홍은 "대한민국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들, 그리고 모든 어거지 탄핵 주도 세력들 모두 천벌을 받을 날이 올 것"이라며 "주는대로 받아 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 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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