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먹다 남은 약, 쓰다 남은 약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로!

(포항=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17년 폐의약품 회수처리 홍보사업 일환으로 28일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포항시약사회에 배부했다.

폐의약품 회수처리 홍보사업은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다 남은 약이나 오래된 약을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약이 쓰레기와 함께 묻히면 약이 토양을 오염시켜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람에게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북구보건소에서는 약국이나 보건(지)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시민들에게 폐의약품 안전한 수거를 위하여 포항시약사회와 협력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수거된 폐의약품은 시 자원순환과에서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매분기 ‘폐의약품수거의 날’에 소각처리 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127개 약국을 대상으로 총 4,120kg의 폐의약품을 수거했으며, 지속적인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 약물 오남용 및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민 참여율을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포항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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