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말레이시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북한 측에 이송 준비 중이던 김정남 시신이 다시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돌아갔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시신을 북한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어제 밤 이를 중단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은 28일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말레이시아인 9명 석방을 대가로 북한에 김정남 시신을 인도하고 북한 국적 살해 용의자 3명을 출국시키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27일 밤 김정남의 시신을 실은 비행기에 김정남 암살 용의자 3명도 함께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 일정이 중단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직 김정남 시신 이송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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