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우 서장이 화재초기진화 유공자 이태흥(43)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 서부소방서는 27일 본서 회의실에서 화재현장에서 빠른 초기대응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한 화재초기진화 유공자 이태흥(43)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태흥 씨는 우체국 집배원으로 지난 3월 3일 낮 12시쯤 안덕면 감산리 일대에서 우편배달 중 과수원 간벌나무 소각현장에서 강한 바람에 인근 감귤원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보고 농업용 수도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화를 실시해 대형화재 방지에 공헌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이태흥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화재 초기진화와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용기 있는 행동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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