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소방서 시민산악구조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사진=양산소방서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소방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산악구조대봉사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산악구조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산악구조봉사대는  관내에서 산악사고가 가장 많은 천성산 일원을 대상으로 4월 ~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며, 양산시 관내 산악안전사고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악지형에 익숙한 지역주민, 등산동호회원,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대원을 모집했다.

추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좀 더 신속하고 안전한 산악안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서와 비상연락체계를 항시 유지하고, 산행 중 응급처치, 안전산행 지도, 산불예방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사고다발지점 및 산악안전시설물 확인 요청 시 등산로 표지판, 간이구급함 등 안전시설물을 유지관리 키로했다.

양산소방서 조보욱 현장대응단장은 "매년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산악구조봉사대의 발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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