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방향 제시하는 주말 부부교실 신설해 큰 호응

광명시는 예비맘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공동 육아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산부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광명시

(광명=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광명시는 예비맘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공동 육아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산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부모 공동 육아에 대한 관심을 반영,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부부교실 ‘부부행복퍼즐’을 운영해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부부교실에는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 16주 이상인 임신부부 23쌍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가정 운동본부 박희철 이사장 부부가 강사로 나서 건강한 부부관계 형성과 개인의 기질에 대한 장·단점, 부부대화법 등을 강의해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차 교육인 임신부 교실은 21일 31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생아 관리와 목욕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3차 교육은 28일 운영한다.

2차교육은 ∆모유수유의 장점과 출산 후 유방의 변화 ∆모유수유 시 올 수 있는 문제점 ∆모유수유의 자세, 식단 등 모유수유 준비를 위한 교육과 아기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혀보는 실습으로 구성돼 출산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부부교실에 참가했던 한 부부는 "부부가 공동 육아를 책임지다보면 많은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출산 전에 서로를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출산과 육아를 돕는 교육을 오는 5,6월과 9,10월에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더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부모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여 방법 등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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