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 화재 현장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소방대원들이 컨테이너 화재를 신속히 진압, 대형 화재를 막았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26일 오전 9시33분경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소재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량 7대와 29명의 소방대원을 동원, 진압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L씨(남,69세)가 선원면사무소 뒤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이날 화재는 신원미상의 남자가 밭에 종이 등 쓰레기를 소각하고 자리를 비운사이 불티가 날려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화재로 컨테이너 1동과 가건물(주차장) 1동이 소실되고 기타 집기류 일 부분이 소손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봄철 화재의 대다수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라며 "쓰레기 등을 소각할 경우에는 119에 반드시 사전신고를 하고 소화 기구를 비치해야 하며 바람이 세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소각행위를 가급적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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