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고, 남녀동반 우승, 최우수 선수 “민 기”

▲ (사진=충남태권도협회 제공)금산군태권도협회 장광진회장이 남중부 시상식을 하고있다.

(충남=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금산군 종합체육관에서 제28회 충청남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 겸 2017 충남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 개회식을 선수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의 고장 금산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충청남도 김지철 교육감, 전병욱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신기영 금산군부군수, 김종학 군의회 부의장, 김복만, 김석곤 도의원, 이희천 금산교육장, 각 시군협회장, 학교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해주었다.

나동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금년은 우리 도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이 개최된다며 충남태권도인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전국소년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충남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김지철 교육감은 태권도 정신을 함양시키며 배려를 생활화하는 태권도 수련생들이 학생중심 충남교육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승패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대표선수선발대회를 겸하는 대회로서 각 팀 간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초등부에서는 당진원당초, 중등부에서는 천안성정중학교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충남체육고등학교는 남녀 동반우승을 하였다.

또한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충남체육고의 민 기 선수, 우수선수상은 아산용화고등학교 김진만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에는 아산 김관호 지도자가 각각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장광진 금산군 태권도협회 회장은 교육감기대회를 금산군에서 열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대회를 통하여 낙후된 금산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권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금산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대회기간 내내 자원봉사를 실시하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산군협회 최순철 전무이사(금산국제체육관장)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광진 회장과 일선도장 관장들이 하나로 뭉쳐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고 또한 금산군체육회의 지원과 금산군새마을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영근 대회 임원장은 충남태권도협회는 모든 행사장에 "내가 가지고온 물건 되가져 가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도 경기장이 깨끗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지도자와 학부모, 선수들에게 공공질서를 지키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2017년도 첫 대회를 한건의 사건 사고 없이 마쳤고 ,특히 매일 경기시작 전에 국민의례를 실시하여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또한 선수들이 입장할 때는 경쾌하고 흥이 나는 음향을 제공하여 긴장감을 완화 시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각부별 종합입상 성적은 다음과 같다.

▲ 남초부:당진원당초 ▲ 남중부: 천안성정중 ▲ 여중부:홍성여자중학교 ▲ 남고부: 충남체육고등학교 ▲ 여고부: 충남체고등학교 ▲ 최우수선수: 민 기(충남체고) ▲ 우수선수: 김진만(아산용화고) ▲ 최우수지도자상: 김관호(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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