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천천 가로등에 설치된 전기 포충기.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 남구는 모기 및 해충 퇴치를 위해 친환경적 방역장비 전기 포충기 20대를 여천천 하류와 대공원 복개천에 추가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로등에 부착된 전기 포충기는 LED램프 불빛으로 모기와 해충을 유인해 포집한다.

남구는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 등 매개모기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태화강역 좌·우 배수로 가로등에 2대를 설치, 효과를 검증한 뒤 이번에 20대를 대거 설치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살충제에 의존하던 방역방법에서 도시지역에 맞는 친환경적 방역을 도입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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