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까지 89개 기관 대상 시군 합동 교차점검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가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89개소에 대해 오는 4월 21일까지 도, 시군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군 간 합동 교차점검으로 상호 정보 제공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제공 현장의 투명성 강화로 부정수급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제공기관 등록규정 이행 여부 △제공인력 자격 및 이용자 관리 현황 △서비스 제공 기준 준수 여부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이상결제 여부 등이다.

전라남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위법․부당행위 및 부정 결제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며, 교육이 필요한 제공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제공 인력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2007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는 141억 원을 들여 아동․청소년 정서심리 지원, 치매 예방 및 노인 건강 증진 지원, 장애인 맞춤형서비스 등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623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57개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정수급 8건 1천415만 2천 원을 적발해 제공기관 등록 시군에 환수토록 했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들이 사회서비스 이용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제공기관 지도·점검 등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공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과 제공 인력 역량교육을 통해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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