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국제뉴스) 김세전 기자 = 도봉구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3시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 부근(창동 산48-5번지)에서 구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도봉구청이 주관하며 지역주민, 자연보호협의회, 해등나누미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산딸나무, 팥배나무, 꽃사과 등 키큰나무 180주와 키작은나무 200주 등 총 380주의 나무를 심고 유기질 비료를 시비한다.

행사지는 작년에 매입한 지역이 중심이며, 이제까지 관리가 되지 않아 고사목과 쓰러진 나무들로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전한 산림생태계로 복원하고 쾌적한 도시숲 공간으로 만들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 공모하여 선정된 청바지 등 20개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꽃나무와 비료를 지원하는 주민주도형 시민녹화사업도 추진, 동네 곳곳에 나무를 함께 식재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함께 나무를 심으며 이웃 간 정도 쌓고, 보다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드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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