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북부수학배움누리교실을 운영한다.

북부 관내 중학교 3학년 중 수학적 관심과 흥미도가 높으며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학교별로 4명~7명의 학생을 선발해 부원여자중학교에서 25일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수학을 주제로 한 팀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북부수학배움누리교실 수업은 종전의 문제풀이수업에서 벗어나 학교별로 한 팀을 이루어 수학 관련 연구팀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된 운영은 ▲탐구주제 선정 ▲프로젝트 설계과정 및 탐구방법 설정 ▲내용조사 및 실험 실시 ▲보고서 작성 ▲창의산출물 결과 전시회 및 발표회 등  모든 팀원끼리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인하대학교 수학교육과와 연계해 각 팀별로 대학생 멘토가 학생들의 팀프로젝트 과정을 도와줄 수 있도록 했다.

북부수학배움누리교실에 운영교사인 부원여자중학교 유수인 선생님은 "강의식 수업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이 팀원끼리의 토의, 협의를 통한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탐구협업능력을 키우고 수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강식에서 북부교육지원청 이순근 교육지원국장은 "수학배움누리교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의 실용성을 알게 되고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며 나아가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가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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