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안산문화재단의 직원 채용이 미리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채용전 P씨와 재단대표와 수차례 문자가 오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대표가 문화재단의 예산이 시의회에서 삭감되지 않게 부탁한 정황등도 함께 드러나고 있어 P씨 채용이 짬짬이 행정을 한게 아니냐는 여론으로 대표이사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안산문화재단의 직원채용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이 본보 기자가 단독 입수한 문자메시지에서 소상하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난 3월6일 P씨가 '시장님 다름이 아니오라'로 제목으로 안산시장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메시지 내용은 시장님 이렇게 까지 하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지금 현실이 상식적으로 제가 이렇게 안할 수 없음을 문자로 올립니다는 내용이다.

재단대표의 채용전 P씨는 예산을 삭감없이 받기위해 민주당 소속 시의회 S,L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한 내용과 결과등을 대표에게 자세하게 설명한 내용들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취업 관련하여  문화재단 대표가 시 예산을 받아오면 채용해 준다는 말에 안산시의회 S,L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해 예산 70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P씨는 재단 대표의 지시를 받고 예산을 받았으나 현실은 최저시급 인턴으로, 업무는 과장급 업무를 비현실적인 현재 입장에서 제가 원하던 상황과 정반대되어 이렇게 시장님께 문자로 올린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P씨는 채용되기 전 문화재단 예산과 관련 대표와 서로 카톡으로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을 정작 본인이 열악한 대우에 불만을 품고 문화재단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건들을 안산시장과 비서실장,문화재단 임원들에게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보낸 P씨의 문자가 신빙성을 얻고 있는것은 P씨가 제시장 캠프에서 일한 전력으로 시장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단원미술관 인테리어 공사를 연이어 수의계약으로 따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처럼 P씨가 안산시장에게 보낸 문자에서 나타났뜻이 문화재단 대표가 채용전에 예산을 삭감없이 받아오라는 지시와 부정하게 취업시킨 정황증거들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본보 기자는 강창일 대표에게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재단 사무실 방문과 전화 통화를 수차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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