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슐런협회!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더불어 캄보디아에 슐런을 알린다.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슐런은 1870년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실내 전통 게임으로 국내는 2014년에 도입되었다. 이번 대한슐런협회는 슐런 아시아 연맹 구성을 위한 두 번째 걸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캄보디아에 슐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슐런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승인된 종목이다. 국내 확산과 아시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도 참여가능 한 안전한 스포츠이다.
슐런은 좁은 장소에서도 경기가 가능하며, 건강과 취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뿐 아니라 여가 생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우리나라에 슐런을 도입한 장철운 대한슐런협회 회장은 "슐런은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해 매우 적합한 스포츠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경기를 즐기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큰 매력"이라며 "특별 대우를 받기보다 동료와 함께 경기를 즐기며 어울리고 싶어하는 장애인도 많은데 슐런은 이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라고 단언하고 있다. 장 회장은 또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 사실상 격리에 가까울 정도로 장애인 좌석을 배정하거나 과잉 보호를 하는 등 장애인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동정도 슐런 대회에서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슐런협회의 산하 기관인 대한장애인슐런협회는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은 물론 이웃과 소통하는 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슐런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되면 장애인 스포츠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