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민원 평가에서 전국 3위, 전남 1위

(여수=국제뉴스) 김대석 기자 = 여수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시단위 평균 74.2점 대비 15.1점 높은 89.3점으로 '전국 3위, 전남 1위'를 차지했다.

▲ 여수시가 국민권익위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권익위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고충민원의 예방, 해소, 관리기반 구축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서면 심사와 현지 조사와 함께 여론조사를 거쳐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에서 89.3점으로 A+ 점수를 받아 2014년 81.3점, 2015년 86.4점에 비해 평가점수가 상승하며 2017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의 경우 민선6기 출범과 함께 SNS를 통한 민원 접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민원 접수와 창구를 일원화해 한 해 4,000여건의 민원에 대해 전 공무원이 노력해 협업 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문현답 쿨 기동반'을 운영해 관련부서와 함께 고충․불편민원 현장을 확인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 시민들의 고충․불편을 풀어나가는 해결사 역할에 나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시는 공식 SNS를 통한 소통특별시를 지향해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정 요구사항 조치 등 시민소통을 강화하고 있고, 무료 법률자문과 민원인 1:1 면담 등을 통해 민원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시는 고충민원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가 부재하였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의 시각에서 조사하고 중재 역할을 하는 시민옴부즈만을 올 하반기 전남도내 최초로 출범한다.

이로써 시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권익을 보호하고 시민 만족을 위해 한 걸음 더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여수시민을 위한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노력이 상급기관의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 민원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아 사이다처럼 고충민원 처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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