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 2개 분야가 선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기초 지자체의 지역 특화자원 육성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7년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에서 2개 분야가 선정돼 사업비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3년 간 분야별 17억 7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을 중점 육성해 지역기업 매출신장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기업체, 지자체와 수행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부산경제 원동력이었던 신발산업 분야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양천연물 기반 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한 글로벌 사업화' 등 2개 분야이다.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감전동 소재 ㈜천일상사, 유성신소재와 함께 '신발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으로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 신발산업의 혁신 공정 개발과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또 사상구 소재 15개 신발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부가가치 제고, 디자인 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라대학교 RIS사업단은 '해양천연물 바이오 기능 소재 개발과 글로벌 지원사업'을 기술개발 수행업체인 ㈜삼진어묵, ㈜이오코리아 등과 함께 해조류 기능성 소재 활용한 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상구 소재 천호식품(주), 미농식품(주) 등 18개 업체와 시제품 제작과 브랜드지원 등 기술 산업화에도 주력하게 된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대학이 가진 기술·디자인·영업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기업체에 직접 전수하고,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산·학·관 협력 사업을 통해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실질적인 기술 향상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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