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기자회견 통해 5대 국가대개조론과 함께 발표

▲ (사진=최성 후보 대선공보) 최성 시장이 고양시에서 광주광역시 후보자 토론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이른 시간에 행신역사에서 KTX 승차 전 무언가 메모를 하고 있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호남과 DJ의 적자'를 표방하고 있는 최성 경기 고양시장이 자신의 고향 광주에서 10대 호남 경제 기적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국가대개조론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호남의 아들로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적자로서 호남 발전의 경제 기적을 약속한다"며 "초·중·고를 다니며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었던 곳, 작고하신 아버지께서 평생 올곧은 교육자로 사셨던 곳이 바로 이곳, 호남이기에 오늘 이 자리는 제게 매우 특별하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최성 시장, 끝까지 힘내시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감정이 복 받친다"고 말했다.

이어 "2040년 이후 광주 전남의 75% 시군구가 지도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기존의 중앙집권적 체제하에서 광주의 발전, 호남의 발전은 요원하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가 세계 최고의 국제적인 민주-인권-문화도시로 우뚝 솟아나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야 '호남의 경제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김대중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 안보보좌역과 TV토론 대책팀장,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청와대 행정관으로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활동했다.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지연과 학연을 떠난 새 정치를 하기위해 고향인 광주 출마를 포기하고 연고도 없던 경기도 고양시 국회의원에 도전해 당선돼 초당적 의정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재선 고양시장으로서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부채제로도시를 실현했으며 5조 투자 20만개 일자리창출이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 역시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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