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오는 28일 '낙동강 유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는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의 낙동강유역 매수토지.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25회 '세계 물의 날'과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8일 의령의 낙동강유역 매수토지에서 '낙동강 유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무심기 행사는 수질개선과 생태복원을 위해 낙동강환경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의령군,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울산‧경남환경보전협회, 지역주민 등 110여명이 참여해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400그루를 심는다.

이번에 나무를 심는 곳은 남강 수질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축사시설이 자리한 부지다.

낙동강유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낙동강환경청이 2015년에 매수한 것이다.

낙동강환경청은 낙동강 유역민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하고자 올해 233억원을 들여 낙동강유역 상수원관리지역 등에 있는 공장, 축사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매수해 철거한다.

또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수토지에 58만㎡의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