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수익 1조 3,544억원, 영업이익 993억원 달성'

▲ 경기도 용인의 본사에서 24일 개최된 ㈜녹십자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허일섭 회장이 인사말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녹십자홀딩스(005250)는 24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1조 3,544억원, 영업이익 993억원, 당기순이익 74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주주총회 의안심사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허일섭 회장, 박용태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허용준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일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녹십자홀딩스 및 가족사들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다"며 "올해도 사업 환경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임무들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사업회사인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의 정기 주주총회도 진행됐다.

㈜녹십자[006280]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인재 전무가 사내이사로 확정됐다.

㈜녹십자엠에스[142280] 주주총회에서는 조무현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한규섭 서울대 의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 황상순 해오름 대표세무사의 감사 재선임안이 통과됐다.

㈜녹십자랩셀[144510]은 박대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황유경 연구소장과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대표이사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홀딩스는 보통주와 2우선주는 1주당 300원, 1우선주는 1주당 305원의 현금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으며, ㈜녹십자는 1주당 1,250원, ㈜녹십자랩셀은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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