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12일 ‘말(馬)그대로 벚꽃’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벚꽃축제가 오는 4월 8~12일 진행된다. 

옷깃을 여밀게 만든 늦추위마저 따듯한 봄바람에 자리를 내준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이번 벚꽃축제 콘셉트는 '말(馬)그대로 벚꽃'이다. 슬로건에 맞게 '꽃'을 테마로 경주로 야경과 벚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벚꽃축제 시작시간은 오전 10시 반부터이며 오후 9시 반까지 계속된다. 관람대 중문 광장(꿈으로 구간)에서 시작해 금동천 마상, 힐링하우스,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의 길이만 총 1km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LED 조명을 이용해 아름다운 별자리를 연출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단 볼거리가 벚꽃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특색 있는 여러 봄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플라워 로드', 꽃과 디저트가 함께하는 젊은 공간 '벚꽃마켓', '인스타그램'족을 위한 '포토존' 등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간이 함께한다.

귀를 즐겁게 해줄 신명나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공연은 물론, 길거리 공연 콘셉트의 '넌버빌 퍼포먼스'가 행사장 곳곳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체험이벤트도 즐비하다. '벚꽃라인아트', '초상화 아트페인팅', '말(馬) 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이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청경 기마대, 관상용 미니호스 등 오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이색 볼거리도 준비를 마친 상황.

고중환 렛츠런파크 서울 본부장은 "아름다운 벚꽃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야간벚꽃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이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야간벚꽃축제는 과천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과천시와 대공원, 서울랜드, 과천과학관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축제명은 '과천시 벚꽃 엔딩'으로, 축제 시기는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와 동일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대공원으로 연결되는 2km 길이의 '벚꽃1길'을 비롯해 다양한 코스가 고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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