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21억 늘어나 현안사업 추진 탄력

(의성=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의성군은 보통교부세 2,719억 확보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2,498억원보다 221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에서는 세 번째, 경상북도에서는 최고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보통교부세는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각 지자체간 재정력격차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내국세의 19.24% 등을 재원으로 인구, 면적, 지방세 징수 등을 고려해 배분하는 것으로, 용도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이며 규모는 의성군 일반회계 예산의 약 61.5% 정도를 차지하는 아주 중요한 재원이다.

이번에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110여 종의 기초통계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했고 인건비․지방의회경비․지방보조금․행사축제성경비 절감 등의 세출예산 효율화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등의 세입확충 활동으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자체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보통교부세는 의성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농․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력 넘치게 하고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리는 행복한 희망복지서비스를 구현해 차별화된 관광도시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정상황이 열악한 기초 지자체에 있어서 보다 많은 지방교부세 확보는 절대적인 선결과제임을 명심하고 앞으로 지방교부세를 최대 규모로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통계관리 및 건전재정 운영에 더욱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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