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축제로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열려

▲ 작년 행사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봄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제26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5시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개막해 제주 봄의 서막을 알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 맞이하는 제주왕벚꽃축제는 작년 행사의 집중화로 인해 많은 관람객이 모여 인근지역 주차난, 불법노점상, 오폐수 문제로 인한 인근지역 불편을 해소하고 축제로 인한 수익을 지역 상권으로 되돌리기 위해 행사장을 다양하게 개최해 호평을 받아 올해에도 축제장별 지역특성을 살려 개최된다.

개막행사는 오는 31일 애월읍 장전리에서 "행복벚꽃 가득한 애월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왕벚꽃 행복메세지 전달 등 '봄의 서막'을 알리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과 국악소녀로 잘 알려진 송소희가 참여하는 행복콘서트가 왕벚꽃 감상과 더불어 즐겁고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선사할 낭만적인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전농로에는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라는 부제로 무대없이 왕벚꽃길에서 거리 전역을 축제 공간화해 문화거리축제로 개최함은 물론 축제기간동안 지역 점포들이 빅 세일 등을 시행한다.

제대입구는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낭만벚꽃 가득한 제주의 봄날'아리는 부제로 추억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낭만분위기를 조성하고 왕벚꽃 건강느린 걷기행사가 운영한다.

축제기간 중 주중에는 왕벚꽃 명소에 포토 존을 설치, 왕벚꽃축제를 주제로 한 '왕벚꽃축제 사진공모전'이 개최된다.

또한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 제고를 위한 '왕벚꽃 심포지엄'이 오는 4월 4일 오후4시부터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관계자는 "행복벚꽃, 사랑벚꽃, 낭만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악소녀 송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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