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행복나눔열차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의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과 관광자원 및 축제, 문화·예술공연 등이 3월 24일부터 판교-여주를 운행하는 경강선 전철을 타고 함께 달린다.

열차명은 이천시가 범시민운동 차원에서 벌이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기본정신을 살려 '이천행복나눔열차'로 명명했다.

1일 8~9회씩 운행되는 '이천행복나눔열차'의 앞부분에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파란색 바탕에 밝고 생동감 넘치는 로고가 새겨졌으며, 기관차 측면에는 이천의 4대 특산물인 쌀, 도자기, 복숭아, 온천이 소개된다.

또한 중앙에는 이천이 배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실리․자주 외교가이자 위대한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서희 선생의 친숙한 캐릭터가 승객들을 맞이한다.

총4량으로 운행되는 전철 1호차에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12개 테마로 그려져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내용과 취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기관차 벽면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이천에 걸맞도록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천시 독서 마라톤'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2호차에는 올해 열리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이천백사산수유축제(4월 7일~9일)를 비롯해 이천도자기축제(4월 28일~5월 14일), 복숭아축제, 이천쌀문화축제(10월 18일~22일) 등 4대 축제를 비롯해 체험문화축제(6월 16일~18일), 인삼축제, 설봉산별빛축제,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열차 바닥에는 '이천도자기축제 100배 즐기기'를 홍보해 마치 축제장을 방문한 것처럼 느끼도록 꾸며졌다.

3호차 출입문에는 100가지 체험프로그램의 4개 카테고리인 먹거리 체험, 농산물 수확 체험, 스포츠 여가 체험, 공예 체험 등과 함께 이를 운영하는 '이천농촌나드리'를 소개해 이천시에서의 체험관광에 대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4호차 바닥과 측면에는 이천아트홀이 올해 메인이벤트로 준비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4월 28일~30일)'를 중심으로 2017년도 상반기 공연 예정이 담겨 있다.

벽면에는 2009년 개관 이래 맘마미아를 비롯해 이천아트홀이 무대에 올렸던 최정상급의 작품(캣츠, 슈퍼스타 등) 소개와 함께 이천아트홀 야경이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이천시는 이번 '이천행복나눔열차' 운행으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이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관광자원, 축제, 공연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강선은 지난해 9월 24일 개통한 이래 이천시 관내 3개역(신둔도예촌역, 이천역, 부발역)에서만 150만여 명(월 평균 26만여 명)의 누적 이용객을 돌파했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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