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에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완성 임박"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국내 8번째 여자축구 실업팀인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창단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축구단 기를 흔들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과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23일 오후 2시 경주화백센터(HICO)에서 경주시민과 축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경북 경주를 연고로 한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2014년 U-20 여자대표팀 코치, 2015년 U-16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여자축구 전문가인 하금진 감독 등 지도자 5명과 선수 27명으로 구성돼 현재 동계훈련을 마치고 WK리그 참가하기 위해 황성공원 축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임하고 있다.

▲ (사진=김진태 기자) 축사하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축구단 창단을 도와준 경주시와 축구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건천에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가 완성되면 축구도시 경주로 더 발돋움할 것으로 한수원이 경주시민들과 약속한 경주종합발전 5대프로젝트의 하나를 결실맺는 자리”라고 창단사에서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여자축구단 창단으로 남여 실업축구단과 시민축구단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로 거듭나게 됐다"며 "경주 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신생팀의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여자축구리그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경주와 한수원의 위상을 크게 높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의 홈 개막전은 다음달 17일 오후 7시 경주  한수원본사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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