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주무관 강성흡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주무관 강성흡.

현재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만이 아닌 과거 여러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은 뇌물과 인사 청탁 관련하여 많은 부분에 연류되어 왔다.

국민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끼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 서기까지 먼지가 쌓일 수밖에 없다고 오히려 당연시 여기고 사람도 있다. 이는 이제껏 많은 공직자, 정치인들이 청렴하지 못 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제껏 부패한 공직자, 정치인들은 과거 여러 사회에서 문제가 되어왔고 여러 형식으로 풍자 및 이야깃거리가 되어왔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부패한 전직 공무원인 주인공이 혈연관계를 이용하고 로비를 하는 등 한국사회의 약점을 이용하여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으며 현실적인 우리사회라고 느끼기도 하였다.

과거로 가보면 청백리로 대표되고 있는 황희조차 특정 사건에 관여 하여 선처를 부탁하였다가 파직 당한 적이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미국내에서는 실화인 미국 앱스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코미디 영화인 아메리칸허슬을 통해 FBI의 함정수사로 인정받는 정치인조차 뇌물을 받게 되는 모습을 그려 흥행 및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내었다.

이외에도 국민들은 부패한 빙상연맹을 빙신연맹으로 부르는 등 우리사회를 실망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그럼에도 청렴한 사회를 위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 할 이유는 있다.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청렴을 강조하며 각종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출근하고 컴퓨터를 켜자마자 화면에는 청렴 관련 팝업창이 띄워지며 당장 책상위에는 내가 서명을 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금지 서약서가 끼워져 있으며 컴퓨터 위의 명패 이름 위에는 ‘청렴up 부패zero 서귀포시 실현’이라고 쓰여 있다.

나를 비롯한 신규 공무원들은 민원인에게는 박카스 하나라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다짐하며 면접시험에 임하여 채용이 되었고, 공직사회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점차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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