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첫 상영,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세종국악당에서..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3월30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세종국악당에서 세계 정상급 관현악단들의 클래식 공연 영상을 무료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 영상 상영은 예술의전당에서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연 영상화(SAC on Screen)' 사업으로 여주시는 베를린필하모닉,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와 밤베르크 교향악단 내한공연 등 5개의 공연 작품을 선보여 서양 고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 전당 제작 영상은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된 연주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5.1 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이 현장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영화감상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또한 공연 중 지휘자 또는 연주자가 상영장에 특별출연해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관람객들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달 30일 오후 7시에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의 콘서트를 상영한다.

여주시 박제윤 문화관광과장은 "세종국악당의 최신 영상과 음향 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클래식 음악 감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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