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조정지댐 일대 환경정화활동 및 지역사회와 물 관리의 중요성 공감

▲ 22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부대 인근 조정지 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사진=19전비)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부대 인근 조정지 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19전비 각 전대별 장병으로 구성된 합동 봉사단 40명은 이날 3시간에 걸쳐 비행단 인근 조정지댐 일대에서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2.5t 트럭 1대 분량으로 모두 분리수거 작업을 거친 뒤 충주시의 협조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했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선포한 날로, 이날 19전비 장병들은 충주 조정지댐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충주시청 주관 물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 물 관리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19전비 시설대대에서 급수위생업무를 담당하는 김기영 상사는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깔끔하게 변한 남한강 일대의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보람차다"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모든 전력 기초가 되는 물을 깨끗이 보존하는데 부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9전비는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충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 지역 일대에 제독차를 비롯한 전문요원을 현재까지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평소 홀몸노인 자매결연 봉사활동, 농번기 대민지원, 지역학생 방과 후 학습지원 등의 각종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을 위한 군대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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