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서울까지 펼쳐지는 봄꽃의 향연

(서울=국제뉴스) 이성범 기자 = 다시 돌아온 계절 봄, 전국 산하 여기저기 봄 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반드시 멀고 유명한 축제를 보러 갈 필요는 없다. 가까운 곳에 나가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 영취산 진달래축제 홈페이지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봄이 되면 꽃을 통해 봄의 새 기운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의 '지극 정성한 의례'가 곳곳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靈鷲山)도 매년 4월 초순경 진달래행사안내를 열어 그 붉은 기운을 함께 기리고 있다.

흥국사를 옆으로 하고 등산로를 30분 가량 올라와서 보게 되는 영취산 자락은 분홍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개한 진달래꽃이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낸다.

진달래꽃밭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데, 영취산진달래행사안내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산신제가 영취산진달래행사안내의 주축을 이루는 행사이다.

행사기간  2017.03.31 ~ 2017.04.02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월내동 547

▲ 양평 산수유축제 홈페이지

양평 산수유축제

맑고 푸른 개군면은 산수유꽃이 군락지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으로 매년 산수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양평산수유 한우축제는축제속의 축제가 있다. 단순히 꽃을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산수유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와 봄이 전령 산수유꽃과 어울리는 <무릎담요 어쿠스틱 콘서트>를 준비하여 새로움과 신선함을 더했다.

가까워서 찾아갔던 봄 나들이에 실망하신분들에게 포근함과 행복을 채워갈수 있는 정겨운 축제이다.

행사기간 2017.04.01 ~ 2017.04.02

위치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1길 1 (개군면)

▲ 제주 유채꽃축제 홈페이지

제주 유채꽃축제

봄이 오면 제주도 전역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 한데 어우러져 피어있는 유채꽃은 보는 이마다 감탄사를 유발할 만큼 장관을 이룬다.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칭송하기 위해 마련된 유채꽃축제는 제주의 푸른바다, 길 옆의 돌담 그리고 노란 유채꽃의 세 가지 색이 어우러져 연인에게는 사랑을, 가족들에게는 꿈을 주는 축제이다.

행사기간 2017.04.01 ~ 2017.04.09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41

▲ 경포 벚꽃축제 홈페이지

경포대 벚꽃축제

매년 4월초 중순경 경포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는 우리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경포대(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 호수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봄꽃 축제 향연의 장이 펼쳐져 꽃 세상을 이루는 벚꽃 개나리 수선화등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꽃 세상을 이루어준다.

웅장한 고목나무는 벚꽃나무가지를 늘어뜨린 채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부르는 소리가 저 멀리 까지 울려 퍼지는가 하면, 경포대 진입로 3킬로미터에서부터 꽃 축제 경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는 꽃 세상을 이루는 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행사기간 2017.04.06 ~ 2017.04.12

위치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저동),개화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문의 요망

▲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

여의도 봄꽃축제

매 년 따뜻한 봄기운이 살포시 느껴질 때면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866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 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을 펼친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 해로 13회를 맞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를 대표하는 벚꽃이 많아 여의도 벚꽃축제라고 알려졌지만 정식명칭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다.

행사기간 2017.4.1~4.9(개화시기에 따라 축제일정 변경 가능)

위치 여의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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