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봄이 되면서 연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에는 납이나 카드뮴, 알루미늄 같은 각종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기관지가 약한 아기들에게 유입되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질병을 유발한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여 시행 중이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공통으로 적용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7가지 대응요령'도 마련했다.

7가지 대응요령은 ①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기 ②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③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④외출 후 깨끗이 씻기 ⑤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야채 섭취하기 ⑥환기, 물청소 등 실내공기질 관리하기 ⑦ 폐기물 태우기 등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이다. 

전문가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기관지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유해물질을 빨리 배출할 수 있으며,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이나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에는 '배'가 있다.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를 없애주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 천식 등에 효과가 탁월한 과일이다. 

또한 배는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체내에 흡수된 식이섬유는 물과 결합해 끈적한 겔 형태가 되어 인체에 유입된 미세먼지, 중금속 등에 흡착되어 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생과일 식품 브랜드 아넬라는 배를 그대로 섭취하기 어려운 영유아를 위해 이유식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넬라는 지중해 청정지역 연안에서 재배된 과일을 특수 공법으로 가공하여 만든 식품으로 1컵(100g)에 배1개를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충분한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아넬라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한 설탕, 첨가물,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첫 출시된 이래 깐깐한 육아맘들에게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아넬라는 생후 4개월부터 섭취가능하며 이유식, 분유수유 후 아기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배 맛 외에 사과와 바나나 그리고 망고, 복숭아, 사과&배 등 총 6가지로 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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