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제뉴스) 김대석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봄 시즌을 맞아 백운아트홀(금호동 소재)에서 영화,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 광양백운아트홀서 22일부터 상영된다.

22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영화는 뮤지컬 역사상 가장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이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오페라 여가수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흉측한 외모로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간에 사랑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내용의 원작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능 하며 직원 및 지역민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백운아트홀 1층에서는 허영미 작가의 '켈리향기 그리고 나무향기展' 작품 45점이 전시되어 켈리그라피와 우드버닝(인두화) 조합의 신선한 창작과 예술적인 기법을 관람할 수 있다.

29일에는 광양지역 극단 '백운무대'가 펼치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열리는데 저녁 7시 30분 한 차례 공연하며 선착순 입장이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의 경계는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질문하며 인생을 되돌아보게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30일에는 포스코 창립 49주년을 맞아, 광양제철소 직원 및 가족 중심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단장 이방현)'의 음악회가 열린다.

지휘자 팽기원의 지휘로 클래식, 가요, 영화OST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과 마찬가지로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저녁 7시30분 한 차례 실시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포스코패밀리 직원 및 지역민의 여가 선용을 위해 매월 다양한 영화와 전시 등을 준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스낵류와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스틸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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