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광주 거주, 광주소재 대학(원) 재학·휴학생까지 지원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올해 2학기부터 광주광역시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대학교 재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대학원생과 휴학생까지로 확대하고, 거주 제한기간 규정도 없앴다.

광주시는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며 상반기에 개정을 마쳐 대학등록금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오는 31일에는 시 홈페이지에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4월3일부터 28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액은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이 부담하는 6개월분 이자 2.5% 전액이다. 올해 1학기는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이자지원금을 1년에서 6개월로 축소하고, 2학기부터는 2017년 1학기 이후 대출금액의 하반기(2017.7.1.~12.31.) 발생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든든학자금과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자로, 광주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광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지역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이다. 

광주시는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에 대한 지원 자격 검토를 마친 후 해당 학생들에게 선정결과를 SMS로 알리고, 오는 6월중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광주시는 2011년부터 지역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16년말까지 6320명 대출이자 4억4874만원을 지원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관련 문의는 광주시 청년정책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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