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17 FE훈련(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20일 제주 인근해역에서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참가세력은 미이지스구축함 ‘Barry'함(우측 상단), 전북함(우측 하단), 209급 잠수함 장보고함 등 7척이다.(사진제공.해군)

(해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해군 제3함대 3해상전투단은 2017년 FE훈련(독수리훈련) 일환으로 오는 19~22일까지 4일 간 남해상에서 북한의 후방침투 위협과 해상교통로 차단에 대비하기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측 차기호위함(FFG, 2,300톤급)과 초계함(PCC, 1,200톤급), 미사일 고속함(PKG, 440톤급)과 고속정 등 해군·해경 17척의 수상함과 장보고급(1,100톤급) 잠수함, Lynx(링스)ㆍUH-60헬기와 P-3 해상초계기, 미측 구축함 Barry(DDG-52) 1척 등 다수의 전력이 참가한다.

지난 19일 긴급출항 및 손상통제훈련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사격훈련, 여수·광양항 항만방호, 해상교통로 보호, 해양차단작전, 대잠위협 하 기동군수 등 실전 같은 해상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훈련을 주관한 3해상전투단장 박천억 대령(51세)은 "전시를 대비한 실제 훈련인 만큼 신중을 기해 훈련을 계획하고 준비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 해군의 연합전투수행능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 해군은 여수 남방 해역에서 해상교통로 보호 훈련을 실시한다. 20일 새벽에 진행되는 해상교통로 보호 훈련에서 한·미 양국의 수상함과 잠수함이 참가해 전시 해상교통로 보호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효과적인 대잠전력 운용과 대잠소탕작전 절차를 숙달한다.

또한, 해경과 함께 진행되는 21일 합동 종합해상구조 훈련에서는 해상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해군·해경 간 합동 해상구조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며, 제3국 선박대응 훈련에서는 여러 해양갈등 사안에 대비한 작전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17 FE훈련(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20일 제주 인근해역에서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참가세력은 미이지스구축함 ‘Barry'함(우측 하단), 전북함(좌측 하단) 등 6척이다. (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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