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사진=박진영 기자)

(경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DMZ 관광자원 사진에 다양한 사진을 합성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SNS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비욘 더 DMZ(Beyond the DMZ)'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욘 더 DMZ' 사업은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와 이 콘테스트의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DMZ 일원 투어'로 구성된다. 응모자의 우수사진과 우승자의 투어영상은 경기도 대표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는 서로 다르지만 연관성을 가진 두 사진을 합치는 SNS 캠페인을 통해 분단된 DMZ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전시 등 활용가능성, 온라인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하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DMZ 금지된 투어'가 제공된다.

경기도는 4월에 콘테스트 관련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6주간 국내·외 네티즌을 대상으로 반반사진을 공모할 계획이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 방문 금지 조치로 도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방한금지령에 따른 관광객 유치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DMZ에 관심을 갖고, 경기도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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