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해외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국내외 유학 준비생은 SAT와 ACT 시험을 준비한다. 이에 아너즈어학원은 한국 학생들이 특히나 힘들어 하는 SAT Evidenced Reading 섹션에서의 고득점을 얻기 위한 전략을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다.

SAT Reeading 고득점 비법에 관해 아너즈어학원 SAT 리딩 전문 수석강사 Rania Mashkoor 에게 들어 보았다.

Rania 강사에 따르면 SAT 리딩의 문제점은 대부분의 학생이 테스트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험이 묻고자 하는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해 시험을 치면서 항상 시간 부족으로 허덕이게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필요 이상으로 deep reading을 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과도한 디테일 파악에 매몰되어 시험의 주요 포인트를 놓치게 된다고 한다.

TOEFL과는 달리 SAT 리딩 테스트는 응시자가 대학교 수준의 지문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지 그리고 그 이해를 통한 특정한 정보의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 시험은 대학생이 되었을 때 얼마나 능숙하게 자료를 연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도록 고안되어졌다. 

다시 말해 SAT 리딩 테스트는 ‘독해’ 능력 테스트가 아니라 ‘정보의 종류를 어떻게 분류’하는 지를 확인하는 테스트이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주요 내용과 그것을 뒷받침 하는 세부내용 혹은 예시를 구별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모든 디테일을 다 읽고 이해하기 보다는 ‘구조’를 활용하여 꼭 필요한 디테일을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SAT 리딩 테스트는 전형적인 영어 독해 시험이 아니라 응시자들이 얼마나 능숙하게 정보를 분류하고 찾아내는 지를 알아보는 테스트라는 것이다. 

SAT 리딩 지문에서 모든 문장이 다 중요하다고 여기면 모든 문장을 읽고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래서 ‘skimming’이 리딩 테스트에서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 된다.

‘skimming’은 단순히 빨리 읽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리딩을 말한다. ‘skimming’dl 잘되는 사람은 긴 텍스트의 어느 부분이 주요 아이디어를 담고 있고 또 어떤 부분은 뒷받침하는 디테일 및 예시를 담고 있는 지 단서와 힌트를 찾아낼 수 있다.

‘skimming’ 기술을 SAT 리딩 테스트 대해 Rania강사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우선 지문을 빨리 읽는다. 모든 디테일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 지문을 읽으면서 텍스트의 ‘map’을 보여주는 단서를 찾아라. 전반적인 정보에 초점을 맞추고 세부적인 정보 나열은 무시하라. 텍스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질문을 살펴 본다. 가장 적은 읽기 과정을 필요로 하는 세부 질문부터 답한다. 예를 들어 어휘 문제의 경우는 대개 2-3줄이면 내용 파악이 충분하다. 세부사항 질문에 답할 때는 그 부분을 면밀히 읽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세부사항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시간 낭비 없이 특정 부문을 면밀하게 읽으며 지문을 이해한다. 특정한 줄이나 단어를 가리키는 게 아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르게 되면 세부사항에서 읽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종합하여 텍스트를 이해 답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부산 아너즈어학원 홈페이지에서는 SAT 고득점 전략과 유학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여름 intensive program의 조기등록 할인행사도 시행중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