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공약했던 대로 연봉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에 연봉을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부할 곳을 결정하는데 백악관 기자단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감시를 피할 방법은 기자단이 이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때인 2015년 9월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월급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또한 같은 달 트위터 대담에서도 "(대통령 월급을) 단 1달러도 받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은 일 년에 40만 달러, 약 4억 7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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