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정여주 기자 = 강원도는 지난 2011년부터 강원문화재단에 영상지원팀을 설치해 추진해오던 강원영상산업 지원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 조직을 확대하고 강원문화재단 부설로 강원영상위원회를 발족시킨다.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영화 '옥자' 등 다양한 영상물이 강원도에서 촬영되면서, 천혜의 자연 풍광을 지닌 강원도가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더욱 각광 받게 됐다.

강원영상위원회 출범식은 3월 16일 춘천 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방은진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 한국영상위원회 이장호 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에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용의자X>, <오로라 공주> 등을 연출한 방은진 감독이 지난달 15일 위촉됐다.

영화 <부러진 화살> 등을 제작한 ㈜아우라픽처스의 정상민 대표와 영화 <조작된 도시>와 <웰컴 투 동막골> 등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 춘천 출신 조창호 감독 등이 운영위원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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