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자연유산 제주’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격려하는 원희룡 지사.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2017 세계자연유산 제주’서포터즈 발대식을 10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최하고 제주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발대식에는 지난 2월 6일부터 13일까지 모집공모를 통해 응모한 지원자 중 선발된 34명(외국인 9명, 국내 25명)에게  위촉장이 수여했다.

작년 한해 주요 포털에 제주 관련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등 우수한 활동을 한 서포터즈 양경만(닉네임 파르르),   최보현(닉네임 여행하는 어린왕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발대식에는 원희룡 지사도 참여해 격려했다.

원 지사는 “최근 중국관광객 이슈와 관련해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에 대해 서포터즈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세계적 홍보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7 ‘세계자연유산 제주’ 서포터즈는 올 연말까지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제주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제주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서포터즈들은 10주년 관련 행사 홍보뿐만 아니라 등재의 의미와 가치를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기획 홍보 포스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2017년 서포터즈 모집에 인터넷공간에서 내로라하는 파워블로거 등많은 분들이 지원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만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서포터즈 분들을 포함해 34명의 서포터즈 분들의 활약이 그 어느 해보다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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