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사건 현장 초동조치 강화로 품격있는 치안 서비스 제공 당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수성경찰서장은 9일 08:30경 수성경찰서 상동지구대에서 특수협박피의자 검거 유공 경찰관 2명에 대해 포상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상동지구대 김학규 경위와 최진호 순경은 지난 3. 3. 01:05경 "피해자를 만나자면서 기다린다, 칼을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112신고 받고 신속히 현장 출동, 1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식칼(길이 30센티미터)을 소지하고 서성이던 특수협박(일명 : 데이트 폭력) 피의자를 현장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칠곡 중앙대로변에서 피해자와 만나 흉기로 위협했으나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는 것을 보고 달아났다가 2시간 후 피해자의 집 앞에 다시 나타나 만나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박종문 서장은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조기에 해결한 상동지구대 직원들을 격려하고, 46만 수성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역경찰 여러분의 업무에 자긍심을 가지고, 사건·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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