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이장근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은 2일 서울서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 영국 외교부 다자정책국장과 제1차 한․영 국제기구국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국장급 협의회는 지난 2.22(수)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3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의 후속조치로서, 민주주의․시장경제 등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양한 국제기구에서의 구체적인 공조와 협력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임.

양 국장은 △새로운 다자외교 여건속에서 양국간 공조 및 협력 방안, △국제 테러리즘, 폭력적 극단주의 등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평화활동, 분쟁예방 등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다자체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국장은 금번 정책협의회 계기에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 및 최근 발생한 화학무기를 사용한 테러사건에 대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국제기구 핵심 회원국인 영국과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임.

분쟁의 고착화, 기후변화, 난민, 테러리즘 및 폭력적 극단주의 등 전세계적인 도전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영국과 같은 주요 우방국들과 정책협의회 개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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