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간담회를 임하는 시민들의 질서 있는 준법시민의식 돋보여

▲ 28일 문막컨추리CC에서 열린 원주플라워프루트 관광단지 주민간담회

(원주=국제뉴스) 강희남 기자 = 원주 플라워프르트월드 관광단지(집단에너지사업)는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화훼단지와 SRF 열병합발전소 추진사항을 설명하는 주민간담회를 28일 10시 30분 원주시 문막읍 센추리21CC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문막읍번영회 현안대책위원회, 토지주, 원주시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사업추진 현황과 환경영향평가 진행사항 청취, 환경검증 주민대표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준비한 책자를 배부했으며  추가분을 인쇄하여 배포 할 예정이라고 했다.

화훼단지 관련 질문은 (주)원주화훼관광단지 측에서, SRF 열병합발전소 관련 질문은 (주) 원주에너지측에서 책임자가 답변을 나누어서 했다.

질의자들의 질문은 주로 정확한 토지보상 시기였으며 생산된 전기가 싸게 공급 될 수 있느냐는 질문, 착공관련 질문, 환경오염 문제 등이었다.

원주 문막읍 SR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가 집회신고를 하고 정문에서 비교적 떨어진 길옆에서 집회를 하였으며 출동한 원주경찰서의 준비 및 대비가 돋보였다.

경찰은 반대위측 보호⦁통제뿐만 아니라 컨트리클럽 내 회의장 인근에 경찰병력 70명 내외를 출동시켜 혹시 있을 충돌에 대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주최측 보안인원이 10여명 배치됐으나 안내정도만 할 정도로 질서가 있었다.

날로 무법 불법화 되어 공권력까지 무너지는 현실에서 경찰(원주경찰서장 김형기)의 원칙있는 대응, 충돌예방 준비, 찬반 양측 주민들의 질서 정연한 준법 시민의식은 박수 받을 만하다.

(주)원주에너지 관계자는 "이날 주민간담회는 문막번영회가 주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예상을 훨씬 넘는 인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준 데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주최측의 추진과정 설명을 청취하는 원주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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