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제뉴스) 강희남 기자 = 원주소방서(서장 원미숙)는 27일 원주시 태장동 소재 영천사에서 소방공무원, 시청 및 사찰 관계자 등 43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인접 전통사찰 화재 및 산불화재 대비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원주소방서가 주관한 이날 훈련에는 소방서 지휘차, 펌프차 2대, 구조차, 구급차와 시청 산불진화차 2대 및 헬기1대가 동원되었으며 등짐펌프 및 불 갈퀴 등 각 종 산불진압장비와 영천사 자체 소방장비가 대거 동원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영천사 대웅전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화재를 가상해, 영천사 관계자에 의한119 신고, 사찰 관계자의 초동대처와 시청관계자 및 소방출동대원의 건물에 대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산불로의 연소확대 방지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원미숙 소방서장은 "목조건물의 전통사찰은 화재 시 짧은 시간에 급격한 연소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제를 갖춰 화재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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