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제뉴스) 강희남 기자 = 원주경찰서는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여성가족부에서 공모한 통합형 해바라기센터의 원주유치를 위해 SNS 이용 릴레이응원을 시작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정신의학과와 산부인과를 겸하고 있는 종합병원에 330평방미터의 공간을 이용해 심리치료와 상담, 경찰조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논스톱으로 진행되게끔 시설을 갖춘 곳이다.

현재 전국에는 37개소가 있고 우리 강원도에는 춘천과 강릉에만 설치되어 있다.

2. 27. 09:30 원주시청에서 19개 시민단체로 구성되어 발족한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유치 추진위원회’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이에 더불어 원주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청소년육성회의 후원을 통해 릴레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원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릴레이응원은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며 치악휴게소에서 진행된 첫 번째 응원은 다시 여러 원주시 인접 휴게소나 원주시 소재 업체들로 연이어 전파되고 이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부메랑이 되어 휘날릴 것을 기대한다"며 원주시민들의 호응과 SNS상 확산을 당부했다.

김범주 치악휴게소장은 "이렇게 해바라기센터의 원주 유치를 위한 릴레이응원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드시 원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다음 릴레이응원 상대로 춘천방면 치악휴게소로 정하고 서명운동에도 참여하겠다며 강한 동참의지를 내보였다.

해바라기센터는 익산에 3월 3일, 원주에 3월 7일 여성가족부의 현장실사를 거쳐 3월 15일 심사평가회가 이루어진 후 3월 말에 최종 결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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