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주관하고 김천시와 칠곡군이 참여하는 연계협력 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지원 받는다.

또 도·농상생 6차산업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삶의 현장, 청년들의 행복한 J.A.B(Job(일자리), Agriculture(농업), Business start up(창업))만들기’라는 사업으로 3년간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는 지역행복생활권 구미중추도시생활권의 추진 지자체로서 김천시·칠곡군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실무자 간담회를 실시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왔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생활권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적극 앞장섰다.

6차 산업은 최근 4차 산업에 이어 가장 각광받고 있는데, 1차 산업(농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제조, 생산)과 3차 산업(서비스)을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구미시·김천시·칠곡군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농업 전·후방 연계사업을 통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미중추도시생활권에는 청년인구 25만3084명으로 8개 대학과 8개 특성화고가 있으며, 농가 2만8313 가구, 7만883명의 농가 인구 등 6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지역 보유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또 신지식인 농업인이나 강소농 등 6차 산업의 주체 육성사업은 향후 농업 전·후방 연관 산업 분야에 자생적 융합의 기초로서 미래 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을 추가·발굴, 지역 주민들 모두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생활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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