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지안이 본인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7080년대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최종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매번 놀라운 무대를 선보인 서지안은 윤시내의 'DJ에게'를 선곡, 댄서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DJ에게'를 펑키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그는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서지안의 무대를 본 정재형, 김경호를 비롯한 출연진은 "화려한 변신의 무대였다. 깜짝 놀랐다","엔딩이 멋있다. 장난아니다"며 감탄했다.

연이어진 호평세례에 서지안은 본인 최고의 점수인 419표를 기록하며 보이스퍼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누르고 1승을 거머줬다.

​이후 아쉽게도 근소한 3표 차이로 김경호 '뛰어'에게 자리를 내준 서지안은 인터뷰를 통해 "선배님들의 영상을 보고 무대매너를 배웠다. 아직도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보이스퍼, 국악인 송소희&고영열, 김명훈, 박기영, 박완규, 김경호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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