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진행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행진 중인 선수들과 관계자들. (로이터/국제뉴스)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6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이는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이며, 총 50개의 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 메달 기록(38개)도 훌쩍 뛰어넘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아시안 게임 4관왕에 올랐으며, 피겨 여자 싱글의 최다빈도 사상 처음으로 피겨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김마그너스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개최국인 일본은 금 27개·은 21개·동 26개로 1위를, 중국은 금12개·은14개·동9개로 3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