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학 간 협력 강화 '상생발전 모색'

▲ 이 사진은 지난해 특별채용 임용장 수여 모습 임(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관내 대학교 졸업생 3명을 시 공무원으로 특별채용 한다.

시는 지역 내 우수인재 발굴과 관내 대학과 상생발전을 위해 2015년 7월 세명·대원대와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을 위한 장학생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세명대 2명, 대원대 1명 등 3명의 졸업생을 제천시공무원으로 특별채용했다.

시는 올해에도 대학 총장으로 부터 추천받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면접시험을 거쳐 3명(세명대2, 대원대1)의 최종합격자를 23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세명대학교 보건안전공학과 연민희, 소방방재학과 조기상, 대원대학교 전자전기과 이준우 학생이다.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은 오는 28일과 내달 2일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입학식장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관내 우수대학생 특별채용 프로젝트는 2015~2024년까지 10년간 모두 30명의 장학생을 제천시공무원으로 채용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임용후보자 장학금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게 되며 졸업 후 임용자격 기준과 면접시험을 거쳐 제천시공무원으로 입문하게 된다.

시는 특별채용을 통해 관내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되기를 바라며, 이밖에도 다각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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