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축구,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산업전에 초청

- 전주시, 23~26일까지 진행되는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드론축구 시범경기장 운영

- 전주시 드론축구단,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세계화 위해 박진감 넘치는 시범경기 펼쳐

▲ 김승수 전주시장이 드론축구를 시연해보고 있다.(사진=전주시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 레저산업 종합전시회에 공식 초청받으면서 전주가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주시는 3D프린팅과 드론산업, 정보통신기술에 바탕을 둔 ICT산업과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접목시킨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드론축구상설체험장 구축과 드론축구선수단 창단 등 드론축구의 보급과 저변확대,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다.

전주시 드론축구선수단(단장 김승수 전주시장)은 창단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TOP2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7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7)’에 공식 초청을 받아 드론축구의 진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드론축구 시범경기장을 운영한다.

드론축구선수단은 오는 26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이번 SPOEX 2017에서 매시간당 2번씩 총 48차례의 수준 높은 시범경기를 선보이게 된다.

스포츠레저산업과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축구공 모양을 한 드론 5대가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을 하는 공중 경기다.

경기 룰은 공처럼 생긴 드론 5대가 고리 모양 골대를 지나면 1점을 획득하고, 드론 하나가 연속 득점을 못하도록 득점 후 10초 동안은 추가 점수를 낼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주시 드론축구단이 선보인 드론축구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ICT를 접목한 스마트경기장에서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시는 드론축구 관람을 위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과 오는 5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 등을 홍보했다.

시는 지난 11일 드론축구 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드론축구의 진수를 시민들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할 드론축구 선수 2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향후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개발한 드론축구가 널리 보급되면, 향후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SPOEX 2017은 올해로 17번째 열리는 스포츠·레저 종합전시회로, 1,628개 부스에 국내·외 기업 434개사가 참여해 IT기술이 접목된 국내·외 스포츠레저 산업계의 스포츠용품의 첨단화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또, 부대행사로 전주시 드론축구경기와 VR(가상현실)스포츠와 같은 첨단기술을 응용한 스포츠 행사가 전시기간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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