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북부지역 중증응급환자 치료 ‘전담’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구미차병원(병원장 김병국)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병국 구미차병원장

구미차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4배에 해당하는 1520㎡ 면적에 응급환자 10병상, 중증응급환자 10병상, 소아응급 5병상, 일반격리실 3병상, 감염격리실 2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20병상, 응급전용 병동 30병상 등 총 80병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구미차병원은 총 70여억 원을 투자, 응급실 확장 공사 및 시설, 장비, 인력 등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응급환자 진료구역과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아응급 진료구역, 음압격리병상, 응급환자전용 중환자실과 응급병동을 분리·운영, 구역별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김병국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승인으로 응급의료 전달체계가 구축, 권역내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경북 서북부 지역의 중심의료기관으로 응급의료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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