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봉태규가 연극 '보도지침'에 출연한다. 2009년 연극 '웃음의 대학' 출연 이후 약 7년 만에 찾은 연극 무대이다.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보도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모티브 삼아 법정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는 극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는다.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인물의 감정 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봉태규가 강단 있는 기자로 분해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보도지침'의 재연 무대는 초연의 각색을 맡은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 및 기획을 맡아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오는 4월 21일 개막 예정인 연극 '보도지침'은 3월 2일(목)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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