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용산구는 24일과 오는 28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6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과 재난 대처능력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간부 공무원들은 리히터 규모 7.0의 실내 지진과 규모 5.0의 실외 지진을 가정해 붕괴되는 건물 내에서 대피하는 방법과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

또 최고 30m/s의 강풍과 300㎜/h의 비를 동반한 태풍의 위력을 체험하며 태풍 발생 전 준비사항과 발생 후 대피요령 등을 확인하고, 다중이용업소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을 익히며, 버스사고와 지하철사고를 체험하고 상황별 대처요령도 확인한다.

또 구는 다음달~오는 9월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린이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화재, 지진과 같은 재난 대처 방법을 배우게 되며, 낯선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기 몸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와 같은 성폭력 예방 교육도 이뤄진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정의 컨트롤타워인 간부 공무원부터 안전의식과 재난 대처능력을 몸에 익혀야 한다"며 "아울러 유년기에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도 계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